검색 메뉴
검색버튼

산업

정용진 회장, 트레이더스 구월점 방문...“설 대목 안전·품질 관리에 만전 기해달라”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2-10 10:08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정용진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정용진 회장
[더파워 이설아 기자]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고객 발길이 이어지는 창고형 할인점에서 안전과 품질을 챙기기 위한 현장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지난 9일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찾아 명절 준비로 분주한 매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용진 회장은 이날 구월점 매장을 돌며 “명절엔 고객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찾는 만큼 작은 사고도 없어야 한다”며 “매장 안전과 상품 품질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설 장보기에 몰리는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알뜰 장보기와 선물세트로 ‘고물가를 함께 견디는 동반자’ 역할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구월점은 트레이더스 24개 점포 가운데 가장 최근 개점이자 전국 최대 규모 매장이다. 직영 매장 약 2900평과 테넌트 1700평으로 구성해 대용량·가성비 장보기에 더해 다양한 브랜드 경험과 식음시설, 노브랜드 매장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업그레이드형’ 창고형 할인점 모델을 구현했다. 오픈 이후 점포 역대 최대 매출을 여러 차례 갈아치우며 현재는 하남점에 이어 트레이더스 내 매출 2위 점포로 자리 잡았다.

정 회장은 구월점 방문에서 노브랜드 매장과 식당가, 신선식품 코너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선물세트 존과 인기 상품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최근 ‘오픈런’과 품절 현상을 불러온 ‘두쫀쿠’ 상품 로드쇼 현장을 찾아 고객 반응을 확인하며 “장보기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까지 준비할 수 있는 점이 트레이더스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두쫀쿠 로드쇼는 9일부터 닷새간 하루 2000개 물량을 5000원대 가격으로 판매하며 “역시 트레이더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을 찾은 정 회장은 곳곳에서 직원들을 만나 “명절 준비로 가장 바쁠 때일 것 같아 망설이기도 했지만, 직접 뵙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매장에서 인사를 건네는 고객들에게는 “자주 오시라”며 화답하며 고객 접점에서의 소통도 이어갔다. 구월점은 개점 직후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까지 두 번째 명절 시즌을 맞으며 인천 지역 ‘알뜰 장보기 성지’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정 회장은 트레이더스 성장의 의미도 다시 한 번 짚었다. 그는 “대형마트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유통 시장 변화를 읽어 만든 것이 지금의 트레이더스”라며 “16년 전 1호점 출점 당시 생소한 창고형 할인점 모델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뚝심 있게 혁신을 이어온 결과가 오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 새 먹거리를 찾아야 하고, 찾은 뒤에도 더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더 치열해질 유통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한 발 앞선 혁신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3분기 총매출 1조4억원으로 처음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이마트와 경쟁사 간 격차를 벌린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이마트의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트레이더스는 올해 말 경기 의정부에 신규 점포를 추가로 열어 출점과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경제
산업
IPO·주요공시·증권리포트
더파워LIVE
정치사회
문화
글로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