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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대신 ‘AI로 문제 푸는 힘’ 본다…SK하이닉스, 1억원 규모 ‘AI 해커톤’ 개최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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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한승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출신학교와 전공, 학점 대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해커톤을 연다. 개발 경력도 별도 참가 요건으로 두지 않고 실제 AI 활용 과정과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SK하이닉스는 총상금 1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AI 해커톤 2026’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별도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자의 배경 정보를 평가에서 걷어낸 점이다. 신청 단계에서 출신학교와 전공, 학점 등 학력 정보를 받지 않으며 개발 경력 역시 참가 자격으로 제한하지 않는다.

대신 참가자가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AI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 해결책을 도출하는지를 평가한다. 결과물뿐 아니라 AI 활용 과정과 검증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대회는 두 차례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에서는 AI 기본 활용 역량과 AI 리터러시를 평가한다.

평가 과정에는 오픈AI가 파트너사로 참여한 크래프톤의 AI 네이티브 채용·평가 솔루션 ‘Cofa-Probe’ 등 다양한 도구가 활용된다. 문제 정의와 AI 활용, 결과 검증 과정 등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본선은 오는 11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AI·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AI 기반 평가 결과와 참가자의 문제 해결 과정, 최종 결과물을 종합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AI 역량 인증서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우수한 역량을 보인 참가자에게는 향후 SK하이닉스 채용 지원 과정에서 패스트트랙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본선 당일에는 SK하이닉스와 오픈AI, 크래프톤의 AI 분야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AI 트렌드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는 일반인에게도 개방되며 참관 방법 등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참가자가 출신학교나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AI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문제를 풀어가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고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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