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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30만명 찾은 공간이 영화로…현대차, 모터스튜디오 12년 다큐 개봉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9-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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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12년 여정을 기록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더 스튜디오: 바퀴 위 공간에서, 땅 위의 공간으로’를 2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12년 여정을 기록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더 스튜디오: 바퀴 위 공간에서, 땅 위의 공간으로’를 2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연간 130만명 이상이 찾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장편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다. 2014년 서울에서 출발해 국내외 6개 거점으로 확장된 12년의 과정을 건축과 지역, 방문객의 시선으로 담았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12년 여정을 기록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더 스튜디오: 바퀴 위 공간에서, 땅 위의 공간으로’를 2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2014년 서울에 처음 문을 연 이후 단순 차량 전시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브랜드 공간으로 운영돼 왔다. 현대차에 따르면 매년 130만명 이상이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찾고 있다.

영화는 서울과 하남, 고양, 부산, 중국 베이징, 인도네시아 스나얀파크 등 전 세계 6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배경으로 한다. 같은 브랜드 공간이 각 지역의 문화와 환경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구현됐는지를 건축과 공간 설계를 중심으로 조명했다.

디자이너와 운영 담당자, 방문객, 문화예술 관계자, 건축가 등 공간을 만들고 이용한 사람들의 시선도 함께 담았다. 현대차가 제공하고 이노션이 기획했으며 스튜디오 어빗과 기린그림이 제작했다.

연출은 ‘땅에 쓰는 시’,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이타미 준의 바다’ 등을 만든 정다운 감독이 맡았다. 자동차를 뜻하는 ‘바퀴 위 공간’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실제 지역에 자리 잡은 ‘땅 위의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왔는지가 영화의 중심축이다.

정 감독은 "현대 모터스튜디오라는 공간이 시간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관객이 마치 공간을 직접 방문한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제1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됐으며 21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특별 상영된다. 현대차는 개봉 당일 정다운 감독과 브랜드마케팅본부 장영 상무가 참여하는 GV도 진행한다.

부산에서도 관객과 만난다. 오는 10월 8일과 9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역친화 프로그램 ‘동네방네비프’를 통해 복합문화공간 F1963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개봉과 함께 12년간 축적한 자료도 전시로 풀어낸다. 현대차는 10월 초부터 2027년 1월 초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수장고: 12년의 기록’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전시에는 건축 모형과 목업, 초기 스케치 등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설계·구축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가 공개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축가와 아티스트, 기획자 등의 관점을 담은 아카이브 북 6권도 제작해 전국 주요 도서관과 예술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를 넘어 사람과 문화, 지역사회를 연결하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지난 12년 동안 공간을 만든 사람들과 방문객이 함께 쌓아온 이야기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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