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 영등포 지역 학교의 옥상 방수와 화장실, 전기안전시설, 전자칠판 등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 135억원이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양송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영등포4)은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영등포을 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총 135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의원은 지난 7월 제12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주요 학교별로는 영신고등학교에 25억3000만원이 반영됐다. 옥상 방수공사와 화장실 개선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대림초등학교에는 전자칠판 설치와 전기안전·통신시설 개선, 본관동 개선 등에 8억4000만원이 배정됐다. 영남중학교는 별관동 화장실 개선을 위해 6억9000만원을 반영했다.
영림초등학교에는 교사동 내부 도장과 수배전시설 개선을 위한 3억원이 편성됐다. 대동초등학교에는 난간 등 위험시설과 운동부 시설 개선을 위해 1억3000만원이 반영됐다.
양 의원 측은 노후 시설 정비뿐 아니라 학생 안전과 디지털 교육환경 등 학교별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신대림초·대동초·영림초·대영초 등 지역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의견을 들었다는 설명이다.
양 의원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 현장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학교마다 필요한 것이 다르고 책상 위에서는 보이지 않는 작은 불편과 안전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이번 예산은 학교 현장을 살피고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시설 개선은 건물을 고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교직원의 교육활동과 연결되는 교육투자"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을 계속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추경 반영 이후 실제 집행 과정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돼 학생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