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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태블릿 최초 '포토샵' 탑재…삼성전자, 갤럭시 탭 S12 공개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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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 S12 울트라 제품 이미지
[더파워 한승호 기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태블릿 최초로 어도비 포토샵을 기본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을 선보인다. 14.6형 대화면과 최대 23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에 갤럭시 AI를 결합해 태블릿을 콘텐츠 소비 기기에서 창작·업무용 기기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 탭 S12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2+'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오는 7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인도, 일본 등에 출시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탭 S12 울트라는 5.1mm 두께에 14.6형 대화면을 적용했다.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인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비교해 NPU 성능은 약 61%, CPU는 약 19%, GPU는 약 17% 높였다.

고사양 작업을 위한 발열 관리도 강화했다. 새롭게 설계한 3D 베이퍼 챔버가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분산해 장시간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배터리는 동영상 재생 기준 S12 울트라가 최대 23시간, S12+가 최대 21시간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45W 충전을 지원해 약 95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S12+는 전작 S10+의 12.4형보다 커진 12.6형 화면을 탑재하면서 두께와 무게는 줄였다. 두 모델 모두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와 최대 1600니트 밝기를 지원하며 주변 환경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비전 부스터'를 적용했다. 4채널 스피커도 탑재했다.

대화면을 활용한 AI 기능도 강화했다. 안드로이드 17 기반 One UI 9를 적용했으며 멀티 윈도우를 통해 화면을 최대 3개 영역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강의를 보면서 삼성 노트에 필기하고 동시에 AI 어시스턴트에 질문하는 식의 작업이 가능하다.

S펜은 두 모델 모두 기본 제공한다. 삼성 노트에 작성한 필기를 '노트 어시스트'로 바로 요약할 수 있으며, 별도 판매하는 프로 키보드에는 AI 어시스턴트를 호출하는 '갤럭시 AI 키'가 적용됐다.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한다.

삼성 브라우저에는 여러 탭의 맥락을 파악하는 갤럭시 AI 기능을 적용했다. 여러 웹페이지의 내용을 한 번에 요약하거나 이전에 확인했던 웹페이지의 내용을 다시 찾는 방식으로 정보 탐색을 지원한다.

창작 기능에서는 포토샵을 전면에 내세웠다. 갤럭시 탭 S12 시리즈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최초로 어도비 포토샵이 기본 탑재된다. 태블릿 화면과 S펜에 맞춘 인터페이스를 통해 드로잉과 이미지 편집 작업을 할 수 있으며 포토샵 모바일 프리미엄은 4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타빌리티는 6개월 무료 이용과 첫 구독 20% 할인을 제공한다. 굿노트와 루마퓨전, 노션,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등 필기·영상 편집·프로젝트 관리·드로잉 관련 앱도 지원한다.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 탭 S12 울트라가 세부 사양에 따라 189만9700원부터 301만8400원, S12+는 154만9900원부터 206만91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그레이와 실버 색상, 5G와 Wi-Fi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탭 S12 울트라는 16GB 메모리·1TB 스토리지, 12GB·512GB, 12GB·256GB 모델로 구성된다. S12+는 12GB·512GB와 12GB·256GB 두 가지로 나온다. 최대 7회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보안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 탭 S12 시리즈는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역량을 키우며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사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강력한 하드웨어에 최신 갤럭시 AI를 결합해 최상의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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