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스포츠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한 세트도 안 줬다…한국 LoL ‘퍼펙트 금메달’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10-02 15:53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 시작/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 시작/연합뉴스
[더파워 최민영 기자] 스코어만 보면 3-0 완승이다. 그러나 첫 두 세트는 대만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에서는 드래곤 세 개를 내줬고, 2세트에서는 한때 골드 격차가 4000까지 벌어졌다. 그래도 끝에 웃은 쪽은 매번 한국이었다.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와 준결승, 결승을 통틀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전승 우승을 완성했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이다.

첫 세트부터 쉽지는 않았다. 대만의 추쯔취안이 초반 바텀에서 3킬을 가져갔고 한국은 18분께 집단교전에서도 손해를 보며 세 번째 드래곤까지 내줬다. 흐름이 바뀐 것은 23분이었다. 드래곤 앞 교전에서 최우제와 김건우가 중심을 잡으며 상대 전원을 잡아냈고, 한국은 골드 격차까지 뒤집은 뒤 34분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는 더 극적이었다. 대만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바텀 더블킬을 만들었고 정글러 쥔지아까지 연속 킬을 쌓으면서 12분께 골드 격차를 4000까지 벌렸다. 30분 무렵에는 바론 버프까지 챙기며 한국을 몰아붙였다.

결정적인 장면은 장로 드래곤 앞에서 나왔다. 대만이 장로 드래곤을 가져가기 직전 김건부가 극적인 스틸에 성공했고, 한국은 이어진 교전에서 상대 전원을 정리했다. 열세였던 경기는 단 한 번의 오브젝트 싸움으로 뒤집혔고 한국은 곧바로 상대 본진까지 밀어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앞선 두 세트와 달랐다. 한국이 초반부터 드래곤을 챙기며 앞서갔고 22분 교전에서 상대를 전멸시키며 승부를 기울였다. 30분 만에 마지막 넥서스까지 무너뜨리면서 금메달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LoL에서 조별리그 대만·인도·홍콩전을 모두 이긴 뒤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제압했고, 결승에서도 다시 대만에 세 세트를 연달아 가져왔다.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져갔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