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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안 가도 상가 담보로 10억원…우리은행, 비대면 대출 확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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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은행이 개인사업자 대상 비대면 대출 범위를 신용대출에서 부동산 담보대출까지 넓혔다. 아파트뿐 아니라 상가와 근린상가도 담보로 인정해 최대 10억원까지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 개인사업자가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부동산 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대표 상품인 '우리 사장님 대출'의 비대면 취급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우리WON뱅킹 기업'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담보 대상은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상가, 근린상가 등이다. 기존 비대면 담보대출이 상대적으로 시세 확인이 쉬운 주택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상가와 근린상가까지 포함해 개인사업자의 사업자금 조달 선택지를 넓혔다.

신청 대상은 본인 또는 공동명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우리은행의 신용평가 기준을 충족한 개인사업자다. 대출한도는 최대 10억원이며 실행 희망일 15영업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분할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신청 이후 서류 확인과 담보 점검, 사업장 현장 실사 등은 전담 부서가 일괄 진행한다.

등기필정보가 없는 경우에도 영업점 방문을 최소화했다. 등기 관련 업무만 영업점에서 처리하고 나머지 절차는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담보 감정과 서류 제출, 현장 확인 등으로 여러 차례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던 개인사업자의 불편을 줄이는 데 이번 서비스의 초점을 맞췄다.

박준석 우리은행 소호사업부장은 "개인사업자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부동산 담보대출까지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확대했다"며 "고객이 은행 방문 부담을 줄이고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사업자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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