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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 물고기 잡고 한돈 해체쇼까지…완주 '와푸축제' 4일까지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10-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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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개막식(사진=완주군)이미지 확대보기
▲제14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개막식(사진=완주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맨손 물고기 잡기부터 장작패기, 수상 패들보드, 한돈 해체쇼까지 자연 속에서 직접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 전북 완주에 펼쳐졌다. 완주 로컬푸드와 야생 체험을 결합한 '제14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완주군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추진위원회는 2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불 타오르는 거친 야생'을 주제로 와푸축제를 개막했다. 축제는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고산자연휴양림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랑천 일원에서는 맨손 물고기 잡기와 메뚜기 잡기, 수상 패들보드(SUP), 워터롤러 등을 운영한다.

불과 나무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로컬 부시크래프트존'에서는 대장간 체험과 장작패기를 즐길 수 있고 '불타는 화덕존'에서는 전통 감자삼굿을 재현한다. 나무와 밧줄을 이용한 18종 체험시설 '트리 익스트림'과 볏짚 미끄럼틀을 갖춘 '와일드놀이터'도 운영된다.

완주의 로컬푸드도 축제 한 축을 맡는다. 13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로컬밥상'과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장터'가 방문객을 맞는다.

완주산 식재료로 만든 퓨전요리와 전통주를 선보이는 '미식관광존'도 마련됐다. 완주 한우와 쌈채소를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이동식 정육점과 먹거리 포차도 운영한다.

3일에는 요리 유튜버 '정육왕'이 참여하는 한돈 해체쇼와 바비큐 나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톱맨·톱걸을 찾아라', '완주 9품 깜짝 경매'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 '2026 완주 트레일런 대회'와 노르딕워킹 대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읍·면 신바람 체조대회, 주민참여 공연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완주군은 지역 특색을 담은 기념품을 판매하는 '완주로컬굿즈스토어'를 운영하고 축제장 전 구역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해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제14회 와푸축제는 청정 고산의 자연 속에서 야생의 생동감과 건강한 로컬푸드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방문객들이 일상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완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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