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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대 드론에 수상 불꽃까지…진주 남강유등축제 3일 개막

김지윤 기자

기사입력 : 2026-10-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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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수놓을 초대형 수상 불꽃쇼 예고해
진주의 가을밤이 붉게 타오른다

3일 진주 남강유등축제 수상 불꽃쇼가 펼쳐질 남강 일대. (사진=김지윤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3일 진주 남강유등축제 수상 불꽃쇼가 펼쳐질 남강 일대. (사진=김지윤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1300대 드론과 수상 불꽃이 진주 남강의 밤을 동시에 채운다. 진주시가 올해 남강유등축제의 핵심 볼거리로 드론 라이트쇼와 수상 불꽃놀이를 전면에 내세우며 가을 야간축제의 규모를 키웠다.

진주시는 3일 저녁 계사순의단에서 고유제를 지낸 뒤 오후 7시 30분 촉석루 건너편 망경동 특설무대에서 '2026 남강유등축제' 초혼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점등식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는 시민 참여형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진주시 30개 읍면동 시민들이 각 지역을 상징하는 등을 들고 천수교에서 공북문, 진주교를 거쳐 망경동 역사의 거리까지 이동한다.

올해 축제의 중심 콘텐츠는 남강 위에서 펼쳐지는 수상 불꽃쇼와 13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다. 개막일인 3일 오후 8시에는 드론과 수상 불꽃놀이를 결합한 퍼포먼스가 첫선을 보인다.

야간쇼는 축제 기간 여러 차례 이어진다. 9일 오후 8시에는 수상 불꽃놀이, 10일 같은 시간에는 드론 라이트쇼가 진행된다. 축제 막바지인 17일 오후 8시에는 드론과 불꽃을 다시 결합한 피날레 쇼가 예정돼 있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유등도 선보인다. 진주의 대표 캐릭터인 '하모'와 '아요'를 AI 유등으로 구현해 관람객과 다국어로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진주시는 전통적인 유등 전시에 드론과 불꽃, AI 기술을 결합해 축제의 체험 요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남강 수면에 반사되는 불꽃과 조명을 활용해 기존 육상 중심의 볼거리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남강유등축제가 글로벌 명품 축제로 도약하는 첫해인 만큼 수상 불꽃쇼 등 볼거리를 대폭 강화했다"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 진주남강 유등축제'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2026 진주남강 유등축제' 포스터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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