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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시안게임 지상파와 유튜브 모두 1위로 마침표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10-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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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지상파 시청률 1위…주요 경기 시청률 TOP20 최다 진입, 야구·펜싱·배드민턴·체조까지 전 경기 1위
- SBS, 유튜브 1위… 100만 조회수 이상 콘텐츠 27개·200만 이상 11개, 최고 조회수 남자 축구 8강 북한-일본전 525만까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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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BS
[더파워 최민영 기자] SBS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지상파와 유튜브 모두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 중계 명가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10월 4일 대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SBS는 주요 경기 시청률 1위와 함께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230만 회 돌파라는 결과를 냈다. TV 중계와 디지털 콘텐츠를 동시에 강화한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SBS는 광고주들이 주목하는 프라임타임 2049 평균 시청률 1.3%를 기록했다. 이는 MBC 1.2%, KBS1 0.9%를 앞서는 수치다. 공동 중계 주요 경기 TOP20에서도 SBS는 10개 경기를 순위권에 올리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MBC는 7개, KBS2는 2개, KBS1은 1개를 기록했다.

SBS의 종목별 성과는 야구, 펜싱, 배드민턴, 체조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SBS는 이들 종목의 전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야구 결승 한일전은 수도권 2049 시청률 3.1%, 가구 시청률 6.7%로 지상파 3사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공동 중계 TOP20 2위에 올랐다. 조별리그부터 슈퍼라운드 일본전과 중국전까지도 SBS가 강세를 이어갔다. 남자 농구 결승 역시 2049 시청률 3.1%를 기록해 TOP20 3위에 올랐다. 육상 남자 4×100m 계주 예선과 배구 여자 준결승도 TOP20에 포함됐다. 해당 수치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SBS가 다양한 종목에서 시청자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에서는 스브스스포츠를 중심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성과를 냈다. 10월 4일 오전 9시 기준 SBS 아시안게임 관련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1억 230만 회를 돌파했다. SBS는 클립 166개, 쇼츠 90개 등 총 256개 콘텐츠를 제작했다. MBC는 380개 콘텐츠로 7,700만 회, KBS는 301개 콘텐츠로 3,760만 회를 기록했다. 콘텐츠당 평균 조회수에서도 SBS가 우위를 보였다. SBS는 약 40만 회로, MBC의 약 20만 회보다 2배, KBS의 약 12만 회보다 3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콘텐츠 수 대비 조회수 효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SBS의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이 확인됐다.

고조회수 콘텐츠도 잇따랐다. SBS는 100만 조회수를 넘긴 콘텐츠 27개를 배출했으며, 200만 조회수 이상 콘텐츠만 11개를 기록했다. 남자 축구 8강 북한-일본전은 약 525만 조회수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어 남자 축구 준결승 중국전 314만, 결승 일본전 284만, 8강 베트남전 282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여자 농구 결승은 218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 안세영-천위페이전은 211만 조회수를 나타냈다. 현지에서 제작한 직캠 콘텐츠 역시 대회 기간 높은 반응을 얻었다. ‘미쳤다~ 이준석 테크볼 최초 결승행’은 315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세계 랭킹 1위의 벽 - 안세영’은 205만, ‘배달 뛰며 출전 준비 일본까지 꺾고 5연승’은 16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주요 경기 결과뿐 아니라 현장 분위기와 선수들의 서사를 담은 콘텐츠가 시청자와 접점을 만든 것이다.

중계진도 SBS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마린보이’ 박태환,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이순철, 이용대, 현정화 등 레전드 해설위원들이 참여했으며, 박주호, 구본길, 전현무 등 새로운 얼굴들도 중계에 합류했다. 이들은 경기 분석과 현장감을 더하며 선수들의 열전을 전달했다. 수영에서는 박태환 해설위원의 분석이 경기 결과와 맞아떨어졌다. 박 위원은 “3분 31초대를 기록하면 무조건 메달권”이라고 전망했고, 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은 3분 31초 97의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SBS는 이 경기에서 수도권, 전국 가구, 2049 등 4개 지표 모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박주호 해설위원은 축구 사우디전에서 정확한 흐름 분석을 선보였다. 그는 “신민하에게 좋은 찬스가 오고 있다”고 말했고, 후반 21분 신민하가 헤더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강조한 직후 김명준의 추가골까지 이어졌다. 해당 경기에서 SBS는 수도권 2049 시청률 1.2%로 동 시간대 지상파 3사 1위를 기록했다.

구본길 해설위원은 펜싱 중계를 통해 선수 출신 해설위원의 강점을 보여줬다. ‘어펜저스’의 맏형이었던 그는 후배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과 규칙을 쉽게 설명했다. 앞서 그는 “저의 해설로 쉽게 설명해서 좀 더 펜싱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히며 해설에 대한 의지를 전한 바 있다.

전현무는 양궁 리커브 중계를 맡아 스포츠 캐스터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경기 흐름과 승부처를 짚으며 자신만의 중계 스타일을 보여줬다. 이우석의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는 “흔들림이 있고 없고의 차이였던 것 같다”고 말하며 승부를 가른 집중력의 차이를 짚어냈다.

이번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SBS가 TV 중계와 유튜브 콘텐츠를 모두 활용해 스포츠 팬과 만나는 방식을 확장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주요 경기 시청률, 고조회수 하이라이트, 현장 직캠 콘텐츠, 전문 해설진이 결합되며 대회 콘텐츠의 소비 경로가 한층 다양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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