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영국 박물관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 더 프레임 프로에 전시된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폭풍(난파선)(A Storm (Shipwreck)’
[더파워 한승호 기자] 영국박물관에 소장된 존 컨스터블과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작품 30점이 삼성 TV 안으로 들어온다. 삼성전자가 루브르와 오르세, 메트로폴리탄 등에 이어 영국박물관까지 ‘삼성 아트 스토어’ 파트너십을 넓히며 TV를 예술 감상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국 국립박물관인 영국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30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19세기 영국 미술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풍경화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영국 풍경화의 대표 작가 존 컨스터블과 빛과 색채 표현으로 알려진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컨스터블 작품으로는 ‘윌리 로트의 오두막’, ‘피셔튼의 방앗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영국 전원 풍경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과 날씨를 담아낸 작품들이다.
터너의 작품 가운데서는 ‘폭풍(난파선)’, ‘콜로세움, 로마’ 등이 포함됐다. 거친 바다 풍경부터 베네치아와 로마, 취리히 등 도시 경관까지 다양한 작품을 삼성 TV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와 영국박물관이 이어온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영국박물관에서 개막한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의 공식 기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미술관과 작가의 작품을 삼성 TV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다. 현재 80여개 파트너로부터 확보한 작품 5000여점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영국박물관 컬렉션은 올해 출시된 OLED SH95를 비롯해 더 프레임과 더 프레임 프로, 마이크로 RGB, 네오 QLED 등 삼성 아트 TV 전 라인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예술 작품 감상 환경을 높이기 위해 TV 화면에 무반사 기술도 적용하고 있다. 화면 표면에서 빛을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켜 햇빛이 들어오거나 조명이 켜진 환경에서도 반사광을 줄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의 콘텐츠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루브르와 오르세, 메트로폴리탄, 테이트 등 세계 주요 미술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이건희 컬렉션’을 선보여 한국 대표 작품 20점을 무료 공개했다.
이귀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삼성 TV 사용자가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사 산 마르틴 영국박물관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박물관의 세계적인 소장품을 전 세계 관람객이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익숙한 명작을 다시 만나고 새로운 작품을 발견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