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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넘어 상용화까지…보스턴다이나믹스, 로히트 프라사드 CEO 선임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10-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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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히트 프라사드 보스턴다이나믹스 CEO
[더파워 이설아 기자] 아마존의 알렉사 개발 초기부터 참여하고 범용인공지능(AGI) 조직과 ‘노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이끌어온 로히트 프라사드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새 CEO를 맡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기술에 AI 개발·상용화 경험을 결합해 피지컬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AI 전문가 로히트 프라사드를 신임 CE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프라사드는 대화형 AI와 생성형 AI, 멀티모달 AI, AGI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아마존에서 알렉사 개발 초기부터 핵심 역할을 맡았으며, 알렉사 및 AGI 부문 수석부사장 겸 수석과학자로 노바 파운데이션 모델 제품군 개발을 총괄했다.

단순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와 사업으로 확장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알렉사를 제품과 서비스, 개발자 및 파트너 생태계로 확대하는 과정에 참여했고 관련 조직을 이끌며 대규모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도 쌓았다.

아마존 합류 이전에는 약 14년간 레이시온BBN테크놀로지스에서 미국 정부와 상업 분야를 대상으로 머신러닝 연구와 응용 기술 개발을 수행했다. 기초 연구부터 제품화와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것이 특징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로봇 기술과 AI의 결합 속도를 높인다. 기존 로보틱스 기술에 첨단 AI를 접목해 지능형 로봇의 성능과 활용성을 높이고 실제 산업현장 투입과 상용화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을 로봇 제어와 인지, 판단 영역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과 플랫폼, 생태계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프라사드가 아마존에서 축적한 사업화 경험을 활용해 피지컬 AI를 실제 수익 사업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과의 연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제조와 물류, 모빌리티 현장을 활용해 AI·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단계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보스턴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프라사드의 현지 네트워크도 활용한다. 보스턴은 AI와 로보틱스 분야 연구기관과 인재, 스타트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를 인재 확보와 기술 협력, 글로벌 사업 확대에 연결할 계획이다.

로히트 프라사드 신임 CEO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데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첨단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해 현실 세계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 로보틱스의 적용 범위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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