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삼성증권이 1000억원 규모의 첫 발행어음 특판을 이틀 반 만에 모두 판매한 데 이어 같은 규모의 2차 특판에 나선다. 1년물 기준 연 4.3% 금리를 다시 내걸고 오는 12일부터 추가 자금 유치에 들어간다.
삼성증권은 오는 12일부터 발행어음 2차 특판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삼성증권 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1년물 세전 연 4.3%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금액은 1인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이며 전체 발행 한도는 1000억원이다.
판매 한도를 모두 채우면 예정 기간과 관계없이 조기 마감된다. 금리는 9월 11일 기준이다.
2차 특판은 지난달 21일 선보인 첫 상품이 빠르게 소진된 데 따른 후속 판매다. 당시 삼성증권은 1년물 연 4.3% 조건으로 1000억원을 내놨고 출시 약 이틀 반 만에 한도를 모두 채웠다.
발행어음 상품군도 넓힌다. 삼성증권은 고객의 입출금에 따라 발행어음이 자동으로 매수·매도되는 ‘발행어음 CMA형’을 새로 출시했다.
일반 발행어음 가운데 적립형은 세전 연 4.6%, CMA·수시형은 연 2.55%의 금리를 제공한다.
약정 기간별 금리는 2~90일 연 2.65%, 91~180일 연 3.2%, 181~270일 연 3.6%, 271~364일 연 3.95%, 1년물 연 3.95%다. 모두 세전 기준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이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뒤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총잔고 순증 규모에 따라 커피 쿠폰과 5만원 주유권, 삼성전자 주식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행어음 출시로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