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가 자체 신규사업 편성을 최소화하고 국·도비 보조사업과 민생 현안에 재원을 집중한 1조2477억원 규모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공급망과 지역상품권, 복지시설, 가축전염병 대응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의 집행을 앞당기는 데 무게를 뒀다.
김제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김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새로 확정되거나 사업비가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하고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사업, 지역 현안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경안 총규모는 1조2477억원이다. 시는 제1회 추경예산 1조2402억원보다 74억원, 0.60%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일반회계는 1조1560억원으로 74억원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기존 규모를 유지했다.
재원 운용에서는 자체 신규사업을 가급적 억제했다. 국·도비가 추가되거나 변경된 사업과 이에 따른 시비 부담분을 우선 반영하고, 추경 전 사용 승인을 받아 추진한 사업과 기존 사업의 재원 조정도 예산안에 포함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공급배관 설치에 47억원을 편성했다. 김제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에는 12억원을 추가하고 긴급복지 지원사업 2억원, 노인생활시설 지원사업 11억원도 반영했다.
문화·복지 기반시설 예산도 포함됐다.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20억원을 배정하고 노후 고용·복지 복합시설의 구조보강과 리모델링에는 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림과 축산 분야에서는 방제·방역 재원을 보강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3억원,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살처분 비용 지원에 25억원을 편성했다.
가축매몰지 발굴·소멸사업에도 6억원을 반영해 가축질병 발생 이후 매몰지 관리까지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김제시는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추가 확보된 국·도비 사업과 시민 생활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추가 또는 변경된 국·도비 사업을 신속하게 반영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