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하지호 기자] 대형 산불의 연중화·도심화로 현장 대응 전문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자격증 취득 과정이 수강료 전액 장학지원 혜택과 함께 열린다. 한국자격증협회는 산림 재난 예방 및 현장 진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불예방진화대'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400여 종 이상의 자격증 과정을 운영해 온 협회는 이번 과정을 통해 산림 보호 및 기후 재난 대응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건조 일수 증가로 산림 및 인접 거주지역의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이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와 지자체가 스마트 산림재난 대응 정책을 확대하고 예방 감시 인력을 확충하고 있으나, 현장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차단하고 과학적 진화 기술을 운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산림가연물 관리, 산불 행동 특성 분석, 기상 인자별 연소 패턴, 산불 진화 지휘 체계, 기계화 진화 시스템 운용,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 요령, 산불 진화 장비 유지보수, 현장 안전관리 수칙, ICT 기반 산불 감시 체계, 비상 대피 훈련 가이드 등 핵심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복잡한 이론 나열을 배제하고 실무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대응 기술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비전공자도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산림청, 지자체 산림과 산불예방진화대 및 전문예방진화대, 국립공원공단, 산림조합 등 공공·산림 관련 기관 지원 시 직무 이해도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교·재난 안전교육지도사(관리사) 과정을 병행하면 초·중·고등학교 재난안전 방과 후 지도 강사, 문화센터·주민자치센터의 산불 안전 시민 강사로도 활동 가능하다. 산림 안전 관리 컨설팅 창업, 산업단지 인접 산림 방재 프리랜서 지도원 등 다양한 진출 경로도 열린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정식 등록된 본 자격증은 재난안전지도사, 학교안전지도사, 드론조종전문가 등과 병행 취득 시 지자체 및 현장 선발 평가에서 높은 직무 시너지를 발휘한다"며 "산림 자원 보존과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유망 직무"라고 밝혔다.
장학지원 혜택은 선착순 100명 한정이다. 출석률 60% 이상 달성 시 수강료 전액이 지원되며, PC·모바일 100% 온라인 수강 및 온라인 시험 시스템으로 운영돼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다. 자격증 발급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하지호 더파워 기자 hj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