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2일 여의도 TP타워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신한투자증권 권영대 투자상품본부장(왼쪽)과 교원라이프 서동혁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1인가구 고객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 방식과 비용을 정하고, 사망 이후에는 신탁을 통해 장례비 지급과 잔여재산 정리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서비스가 마련된다. 금융자산 관리에 상조서비스를 결합해 사후 절차까지 미리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프리미어 1인가구신탁’ 고객에게 맞춤형 장례·사후정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원라이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TP타워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원라이프의 상조서비스가 1인가구신탁의 주요 제휴서비스로 연계된다.
고객은 생전에 원하는 장례 유형을 선택해 교원라이프와 별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후 장례가 발생하면 교원라이프가 약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비용은 신탁계약에 따라 지급되도록 설계할 수 있다.
선택지는 장례 규모와 의전 수준에 따라 나뉜다. 최소한의 장례 절차를 중심으로 한 무빈소형부터 일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형, 인력과 물품 지원을 강화한 확장형, 의전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 고급형까지 마련했다.
고객이 원할 경우 별도 비용으로 유품정리서비스를 추가할 수도 있다. 다만 실제 가격과 서비스 내용은 서비스 제공 시점과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신한 프리미어 1인가구신탁’은 생전 자산관리와 생활자금 지급뿐 아니라 사망 사실 통지, 장례와 유품정리, 사후 재산 지급, 기부 계획까지 미리 설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1인가구 증가와 가족관계 변화로 재산 승계뿐 아니라 장례와 사후정리까지 직접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망 이후 절차도 신탁계약에 따라 진행된다. 고객이 지정한 사망 통지인이나 사후수익자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신탁에서 정한 절차가 시작되고, 제휴서비스 비용과 세금 등을 정산한 뒤 남은 재산은 지정된 사후수익자에게 지급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장례 방식과 비용을 생전에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가족이나 지인이 장례 절차와 비용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고객마다 원하는 장례의 방식과 규모가 다른 만큼 생전에 충분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필요한 자금까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원라이프와의 협업을 통해 1인가구 고객이 자신의 뜻에 맞는 장례와 사후정리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