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협중앙회와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기관 참석자들이 지난 1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이차보전 업무 이행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발전 수익을 나누는 ‘햇빛소득마을’에 시설자금의 최대 85%까지 대출이 지원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이차보전도 연계해 주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초기 투자비와 이자 부담을 낮추는 구조다.
신협중앙회는 햇빛소득마을 조성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 1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농협·수협·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이차보전 업무 이행 협약’을 맺었다.
햇빛소득마을은 지역 주민들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발전사업에서 발생한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주민 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춰 사업의 안정적인 조성과 운영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신협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은 햇빛소득마을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에 필요한 시설자금의 최대 85%까지 대출할 예정이다.
대출금리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공시되는 비은행금융기관 대출금리를 기준으로 산정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한국에너지공단의 이차보전 지원을 연계해 실제 차주의 이자 부담을 낮춘다.
대출을 희망하는 햇빛소득마을은 인근 지역신협 영업점에서 관련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신협은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내 새로운 소득원 마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에 필요한 초기 비용 가운데 상당 부분을 금융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해 주민 주도형 사업의 진입 부담을 낮추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신협은 햇빛소득마을이 정부의 사회연대경제 발전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에너지 분야 선도모델 가운데 하나인 만큼 금융협동조합의 지역 기반을 활용해 사업 확산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의 사회연대경제 발전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4대 선도모델 중 하나인 에너지 분야에 신협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의 주체로 참여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