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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취업지원 84개인데…대구 청년은 왜 “나도 대상인가요?”부터 묻나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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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나요?”

대구 청년들이 취업지원 상담에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책이 없어서가 아니라 재학 여부·졸업예정 여부·취업상태·다른 사업 참여 여부 등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대구 청년성장프로젝트 목표인원은 5982명입니다.

9월 말까지 4717명이 신청했고 4275명이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2962명이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같은 ‘미취업 청년’도 필요한 지원은 다릅니다.

재학생은 진로탐색과 취업준비에 대한 수요가 크고, 졸업생과 일반 미취업청년은 취업상담과 직무 연계 프로그램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장기 미취업·구직단념 청년에게는 자신감과 구직의욕, 생활 리듬 회복 같은 지원이 먼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지원이 필요하다고 모두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졸업학년이 아닌 대학생은 취업 준비 수요가 있어도 일부 프로그램의 참여기준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재직청년도 이직 예정자가 아니라면 참여가 어려운 사례가 있습니다.

한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대구시는 청년의 상황을 상담한 뒤 국민취업지원제도·직업훈련·일경험 등 다른 청년고용정책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올해 8월 말까지 다른 청년고용정책으로 이어진 실적은 총 1016건입니다.

이 가운데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가 70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 이후 취업으로 이어진 청년은 197명, 미래내일 일경험으로 연결된 청년은 49명입니다.

대구 청년정책은 모두 84개입니다.

올해 관련 예산은 1799억4600만원 규모입니다. 하지만 청년 한 명이 84개 정책을 전부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게 맞는 다음 정책’을 찾는 일입니다.

지금 자신의 상태에서 어떤 사업을 이용할 수 있는지 알고,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지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어야 합니다.

취업했다고 정책이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지역에서 계속 일하고 경력을 쌓으려면 임금과 근로여건, 주거, 교통, 생활환경까지 함께 뒷받침돼야 합니다. 청년정책의 성과는 몇 명이 참여했느냐보다 청년이 지역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지까지 이어질 때 완성됩니다.

※ 이 카드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작성 과정의 일부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했으며, 기사 내용의 정확성과 책임은 본사에 있습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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