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류동우 기자] 크래프톤이 AI 활용 역량을 갖춘 신입 인재 100명 이상을 뽑는다. 회사 신입 공개채용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AI 연구부터 게임 개발·사업·지원까지 전 직군에 걸쳐 인력을 확보한다.
크래프톤은 13일부터 ‘2027 크래프톤 채용연계형 인턴십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AI 연구, 테크, 지원, 사업,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게임 개발 기획 등 6개 직군이다. 국내외 대학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가 지원 대상이다.
이번 채용의 핵심은 크래프톤이 ‘AI Native’로 정의한 신입 인재 확보다. 회사는 AI를 업무에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새로운 문제를 빠르게 학습·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하반기 ‘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뒤 AI 기반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조직이 보유한 게임·기술 전문성에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채용 과정에도 자체 AI 기술을 활용한다. 전형은 서류 심사와 인적성검사, AI 역량평가,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AI 역량평가에는 크래프톤이 자체 개발한 채용·평가 솔루션 ‘Cofa-Probe(코파 프로브)’가 적용된다.
서류 전형 이후 11월부터 12월까지 테스트와 면접을 진행하고 내년 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2월 입사해 5개월 동안 현업에서 근무한 뒤 평가 결과에 따라 7월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채용을 일회성 확대에 그치지 않고 AI 활용 역량을 갖춘 신입 공개채용을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신규 사업 확대와 함께 주니어 인재 확보·육성을 장기적인 인력 전략으로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한소영 크래프톤 HR본부장은 "AI 기반 신규 사업을 확대하면서 이를 함께 이끌어갈 사람의 필요성도 커졌다"며 "AI Native 주니어의 역량과 기존 조직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동우 더파워 기자 rdw2026@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