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한화생명, ‘필요할때 쓰는 종신보험’ 출시…10·12년납 선택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14 11:00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한화생명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생명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화생명이 사망보장이 필요한 시기에는 보험금을 최대 210%까지 늘리고, 이후 생활자금이 필요한 시점에는 납입보험료를 생애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종신보험을 내놨다. 생애자금을 인출한 뒤에도 남은 사망보장은 종신까지 유지하는 구조다.

한화생명은 14일 ‘한화생명 필요할때 쓰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생애주기에 따라 사망보장과 생활자금 수요가 달라지는 점을 반영해 보험 가입 초기에는 사망보장을 확대하고, 보험료 완납 이후에는 필요에 따라 납입보험료를 생애자금으로 전환해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망보험금은 일정 기간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10년납 기준 가입 5년차부터 4년 동안 매년 15%씩, 9년차부터 10년 동안은 매년 5%씩 체증돼 최대 210%까지 증가한다.

한화생명은 가족 부양기간이 길어지고 가장의 경제적 책임 기간도 늘어나는 상황을 상품 설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평균 초혼 연령은 1995년 남성 28.4세, 여성 25.4세에서 2024년 각각 33.9세와 31.6세로 높아졌다. 평균 부양기간은 약 30년에서 약 36년으로, 가장의 책임나이는 58.8세에서 69.9세로 늘었다.

보험료를 모두 납입한 뒤에는 ‘생애자금인출전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계약일로부터 20년이 되는 시점 이전까지 고객이 원하는 때에 신청할 수 있으며, 주계약 기준 이미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생애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령 방식은 일시금 또는 분할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분할 수령을 선택하면 2년에서 8년에 걸쳐 나눠 받을 수 있다.

생애자금 인출 이후에도 보험계약 자체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생애자금을 모두 인출한 뒤에도 적립금은 유지·증가하며 남은 사망보험금은 종신까지 보장된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일반가입형 10년납, 월 보험료 30만원, 가입금액 2347만원으로 가입할 경우 총 납입보험료는 3600만원이다.

보험료 완납 시점의 사망보험금은 4583만원이며, 50세에 생애자금인출전환을 신청해 일시금으로 받으면 주계약 납입보험료 3600만원을 인출할 수 있다. 이후 남은 사망보험금 825만원은 종신까지 보장된다.

같은 조건에서 생애자금을 4회로 나눠 받을 경우에는 매년 900만원씩 수령할 수 있다. 이 경우 남은 사망보험금은 1153만원이다.

가입 연령은 일반가입과 간편가입형 모두 최대 65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년납과 12년납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송시연 한화생명 상품개발2팀장은 “인생 시기마다 필요한 보장이 다른 점을 반영해 사망보장과 생애자금 활용 기능을 함께 설계했다”며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자금 활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