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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국제종자박람회 21일 개막…97개 기업·461개 품종 참여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10-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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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국제종자박람회 포스터(김제시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국내 종자기업과 전후방 산업 기업 97곳이 참여하는 ‘2026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김제에서 열린다. 약 4ha 규모 전시포에 461개 품종을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확대해 83억원 규모의 종자 수출을 목표로 한다.

김제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26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올해 슬로건은 ‘오늘의 씨앗, 내일을 키우다(Seed Today, Shape Tomorrow)’다. 국내 종자기업과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 등 총 97개 기업이 참여해 품종과 관련 기술·제품을 소개한다.

올해 박람회는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무게를 뒀다. 해외 바이어 초청과 기업별 수출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국내 종자기업과 해외 구매자 간 거래 가능성을 확인하는 상담을 진행한다.

주최 측이 제시한 올해 종자 수출 목표는 83억원이다. 박람회 기간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상담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수출 계약과 후속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의 핵심 공간인 전시포에는 채소와 화훼, 식량작물 등 총 461개 품종이 식재된다.

전시포 규모는 약 4ha로, 방문객과 바이어가 실제 재배 상태에서 품종별 생육 특성과 형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전문가의 생육 자문을 받아 품종을 관리하고 있다.

단순 품종 전시에 그치지 않고 종자산업 관계자들의 정보 교류와 기업 간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국내외 바이어와 종자기업 간 수출상담을 비롯해 산업 교류와 정보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접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제시는 박람회 준비를 위해 연초부터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행사 운영과 전시포 관리, 방문객 동선 등을 점검해 왔다. 행사 기간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김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다. 시는 해당 연구단지와 국제종자박람회를 연계해 종자기업의 연구·육성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와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있다”며 “참여 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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