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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문체부에 문화·체육·관광 국비 지원 확대 건의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10-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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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7일 여수 소노캄 사파이어 1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책간담회’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7일 여수 소노캄 사파이어 1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책간담회’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국비 지원 확대와 곡성군 경정장 조성, 2028 전국체육대회 운영비 지원 방식 개선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행정통합 이후 광주의 문화예술 기반과 전남의 해양·생태·관광 자원을 연계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지역 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지난 17일 여수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통합특별시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통합에 따른 정책 여건 변화를 공유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 시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사업기간 연장과 국비보조율 상향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04년 국책사업으로 시작됐지만 현재 국비 투입률은 32% 수준이며, 시는 국비보조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높여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광주의 문화예술 기반과 전남의 해양·생태·관광 자원을 함께 활용하는 방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겠다는 입장이다. 통합특별시 전역이 문화 관련 사업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민 시장의 설명이다.

곡성군 경정장 조성사업도 건의 안건에 포함됐다. 시는 경정장을 수상레포츠 관광단지와 연계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여가 기반을 지역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8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정부 지원방식 개선도 요청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 체육행사인 만큼 통합특별시 전역의 경기장을 활용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민 시장은 현재 정액으로 지원되는 전국체전 운영비를 보조율에 따른 정률 지원 방식으로 전환해 달라고 건의했다. 대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정부담을 국가와 지방정부가 일정 비율로 분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조정해 달라는 취지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정책 변화와 지원 수요를 언급하며 지역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장관은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기는 데 바다와 섬, 미식 등 관광자원을 갖춘 전남광주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해양·생태·관광 자원을 품은 전남이 하나가 되면서 문화 분야의 연계 기반도 넓어졌다"며 "문화적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이번에 건의한 현안들이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체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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