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삼성물산, 여의도 시범아파트 시공사 선정…최고 59층·2480세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19 16:24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래미안 소넬리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래미안 소넬리 조감도.
[더파워 이경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사비 약 2조2685억원 규모의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1971년 준공된 기존 단지를 최고 59층, 2480세대 규모로 재건축하고 한강 조망 확대와 가변형 주거공간을 적용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이 지난 16일 개최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총 248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소넬리(RAEMIAN SonelY)’를 제안했다. ‘기준’을 뜻하는 Standard와 ‘유일함’을 의미하는 One & Only를 결합해 여의도를 대표하는 주거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설계에는 네덜란드 건축설계사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가 참여한다. 최고 59층의 랜드마크 2개동을 중심으로 세라믹 패널과 유리 등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하고, 각 주거동의 입면을 달리하면서도 단지 전체가 하나의 스카이라인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한강변 입지를 활용하기 위해 동 배치도 바꾼다. 기존 21개동의 격자형 배치를 18개동으로 줄이고 한강 방향으로 재배치해 한강 조망 세대를 기존 계획의 1616세대에서 2032세대로 확대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단지 중앙에는 약 90m 폭의 열린 조망 공간을 확보하고 주거동에는 최대 15m 높이의 필로티를 적용한다. 세대 내부에는 최대 13.8m 길이의 270도 서라운드 창호 등을 적용해 한강 조망과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물산의 미래형 주거모델 ‘넥스트 홈(Next Home)’ 기술도 적용한다. 이동식 가구인 ‘넥스트 퍼니처’, 가변형 벽체 ‘넥스트 월’, 건식 바닥 ‘넥스트 플로어’, 펜트하우스에 적용되는 모듈형 욕실 ‘넥스트 바스’ 등을 활용해 가족 구성이나 생활방식 변화에 따라 내부 공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와 조경 규모도 확대했다. 기존 약 3900평 규모였던 중앙광장은 약 8100평으로 늘리고 인접 문화공원과 연결되는 ‘센터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총 9591평 규모로 구성하고 운동·휴식·교육 등을 아우르는 90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랜드마크 타워 41층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브릿지와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한다. 약 8300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 데크와 약 1만2000평의 지상 조경공간에는 정원과 산책로, 브릿지를 입체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대한민국 아파트 주거문화의 시작을 알린 상징적인 단지"라며 "삼성물산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미래 주거의 새로운 기준이자 여의도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