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자선 연주회 ‘2026 삶과 나눔 콘서트’에서 조익현 지휘자의 지도 아래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다.[더파워 한승호 기자] 태광산업이 그룹홈 아동의 예술활동과 교육, 시설 퇴소 이후 자립까지 연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합창단 활동 후원과 ‘디딤돌 씨앗통장’을 통해 조성한 누적 지원금은 총 8억3000만원에 이른다.
태광산업은 그룹홈 아동과 그룹홈 출신 대학생의 학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자선 연주회 ‘2026 삶과 나눔 콘서트’를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연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무대에는 서울·경기지역 아동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아동들로 구성된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과 조익현 지휘자가 이끄는 ‘행복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합창단’이 참여했다. 소프라노 김영미, 바리톤 염경묵,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도 협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은 비영리 사단법인 행복나무플러스가 2009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행복나무플러스는 자선 공연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아동보호시설 거주 아동과 시설 출신 대학생의 장학금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2016년부터 행복나무 합창단 활동을 후원해 총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그룹홈 아동의 생활·교육 지원과 시설 출신 대학생의 장학금 등에 사용되고 있다.
시설 퇴소 이후의 자립 지원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2013년부터 그룹홈 아동 명의의 적금 통장에 회사와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디딤돌 씨앗통장’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누적 기부금은 6억8000만원이다.
합창단 후원금까지 포함하면 태광산업이 그룹홈 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지원한 금액은 총 8억3000만원이다. 회사는 예술 경험과 학업 지원뿐 아니라 아동이 보호시설을 나온 이후 필요한 자립자금과 학자금까지 지원 범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소규모 보호시설이다. 태광산업은 이들이 시설에 머무는 기간뿐 아니라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 이후까지 지원을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그룹홈 아동들이 예술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그룹홈 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