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사회

추미애 지사, 소방예산 발언 사과…소방노조 “재정 정상화 함께”

김지윤 기자

기사입력 : 2026-10-21 12:57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추미애 지사가 20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권영각 본부장과 박진규 경기지부장 등 소방공무원 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있다. (사진=추미애 지사 SNS)이미지 확대보기
추미애 지사가 20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권영각 본부장과 박진규 경기지부장 등 소방공무원 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있다. (사진=추미애 지사 SNS)
[더파워 김지윤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방 예산과 관련한 최근 발언 논란에 대해 소방공무원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소방재정 정상화와 현장 인력 확충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에 따르면 추 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권영각 소방본부장과 박진규 경기지부장 등 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추 지사는 “잘못된 표현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충분히 사과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거듭 유감을 표했다.

추 지사는 취임 이후 소방재정 상황을 보고받으며 해당 문제가 단순한 예산 조정 차원을 넘어 구조적으로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소방·안전 예산을 줄이지 않도록 주문하고 별도의 재원 확충 방안을 검토해 왔다는 입장도 밝혔다.

재원 대책으로는 일몰 예정인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를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을 시도지사협의회와 대통령에게도 건의했으며, 중앙정부 차원의 소방 재정 책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최근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도 언급했다. 그는 순직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소방재정과 안전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권영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장은 추 지사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소방재정 확충을 위한 경기도의 제도개선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정 확충이 실제 현장 소방인력 증원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고 김진석 소방위 순직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과 인력 충원, 처우 개선도 함께 요구했다.

박진규 경기지부장도 이번 논의를 계기로 소방조직의 근무환경과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향후 소방재정 정상화뿐 아니라 현장 안전과 인력 문제까지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추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사과 입장과 소방재정 개선 필요성을 다시 밝혔다. 그는 2020년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인건비의 90% 이상을 지방정부가 부담하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지방재정 여건에 따라 소방 인력과 처우 개선에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방재정 정상화와 인력 충원, 현장 안전, 처우 개선을 위해 노조와 협력하기로 했다며 관련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