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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농심 대표, 유럽 유통사 릴레이 미팅…신라면 로제 확대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10-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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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대표, 독일·네덜란드·프랑스·영국 거래선과 잇단 미팅
독일 K&K "입점 빠르게 추진…이르면 내달 판매 계획"
신라면 툼바·한국 라면 문화 함께 알리며 유럽 시장 확대

시알 파리에 참석한 농심 조용철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형석 유럽법인장(가운데)이미지 확대보기
시알 파리에 참석한 농심 조용철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형석 유럽법인장(가운데)
[더파워 이설아 기자] 농심이 ‘신라면 로제’를 앞세워 유럽 라면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시장에 신라면 로제를 처음 선보인 가운데 독일 유통사가 이르면 다음달 현지 판매를 추진하는 등 유럽 주요 거래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심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시알 파리 2026(SIAL Paris 2026)’에서 신라면 로제를 비롯한 주요 제품을 선보이고 유럽 유통업체들과 수출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알 파리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용철 농심 대표도 현장을 찾아 독일 K&K(Kreyenhop & Kluge), 네덜란드 Asia Express Food, 프랑스 T&T Foods, 영국 모리슨스(Morrisons) 등 유럽 주요 거래선 대표와 바이어들을 만났다. 농심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신라면 로제를 직접 소개하고 현지 유통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독일에서는 구체적인 판매 계획도 나왔다. 외른 크라이엔호프 K&K 대표는 신라면 로제에 대해 "유럽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 제품이고 잠재력과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입점을 빠르게 추진해 이르면 내달부터 독일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 시알 파리 2026 실내 부스 현장이미지 확대보기
농심 시알 파리 2026 실내 부스 현장


농심은 박람회 실내 부스에서 신라면 로제를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외부 광장에는 즉석 조리가 가능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신라면 툼바를 선보이며 제품과 함께 한국의 라면 문화를 알리는 데도 나섰다.

박람회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는 파리 센강에서 ‘신라면 분식’ 팝업을 운영했다. 한국의 ‘한강 라면’ 문화를 재현하고 프랑스 식재료를 활용한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등을 선보였다.

농심은 이번 시알 파리를 신제품 소개뿐 아니라 유럽 주요 유통사와의 사업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로제를 비롯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현지 거래선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신라면의 판매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조용철 농심 대표는 "신라면의 맛과 한국의 라면 문화를 선보이며 신라면 로제의 유럽 시장 가능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주요 거래선과 협력을 강화해 유럽 시장에서 농심과 신라면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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