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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자동차 특성화고 50곳 지원…학생 6000명 미래차 교육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10-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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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특성화고 학생들이 21일 현대차 수원 하이테크센터에서 진행된 'HMG 미래 모빌리티 테크 캠퍼스' 초청 교육에 참여한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자동차 특성화고 학생들이 21일 현대차 수원 하이테크센터에서 진행된 'HMG 미래 모빌리티 테크 캠퍼스' 초청 교육에 참여한 모습
[더파워 이설아 기자] 자동차 특성화고의 실습 환경을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3년간 전국 50개 학교를 지원한다. 일부 학교에서 평균 15년가량 지난 내연기관 차량을 실습에 활용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최신 차량과 정비 현장, 현직 엔지니어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신규 사회공헌 사업 ‘HMG 미래 모빌리티 테크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경기·인천·강원을 시작으로 2027년 서울·전라·제주, 2028년 충청·대전·경상 지역으로 확대해 자동차 특성화고 50개교와 학생 약 6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보급이 늘고 있지만 상당수 자동차 특성화고에서는 평균 15년가량 지난 내연기관 차량을 분해·조립 실습에 이용하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학교에 실습용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해 차량 정비용 공구와 기자재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차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실습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학교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학생과 교사를 현대차 하이테크센터와 기아 DCS(Digital City Store)로 초청해 현장 전문가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교육하고 최신 정비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

올해 현장교육은 지난 21일과 22일 현대차 수원·고양 하이테크센터에서 진행하며, 오는 11월에는 기아 시흥·원주·인천 DCS에서도 이어진다. 현직 엔지니어와 학생을 연결하는 온라인 화상 멘토링도 운영해 기술교육과 함께 진로 탐색과 직무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차량과 장비 지원, 실제 정비거점 교육, 현직자 멘토링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직업계고 교육과 자동차 산업현장 간 간극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로 순차 확대해 수도권 밖 학생들의 미래차 기술 교육 기회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재 육성에서 시작된다"며 "자동차 특성화고 학생들이 최신 기술과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의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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