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현대건설 이인기 건축주택사업본부장(왼쪽)과 현대리바트 권태진 라이프스타일본부장(중앙), 강민수 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건설이 노후 아파트의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을 고치는 주거개선 사업을 개별 세대 내부까지 확대한다.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공용부를 한꺼번에 개선하면서 원하는 세대에는 별도의 인테리어 공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현대리바트와 ‘더 뉴 하우스 공용부·세대 토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더 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6월 선보인 노후 공동주택 주거개선 사업이다. 2000년대 준공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단지의 입지와 구조, 시설 노후도 등을 분석해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시설, 스마트 시스템 등 공용부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 범위가 아파트 단지 공용공간에서 각 세대 내부까지 넓어진다. 세대별로 노후 정도와 인테리어 취향이 다른 점을 고려해 전용부 공사는 원하는 입주민이 선택적으로 신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전체 사업을 총괄하면서 단지별 개선 계획과 추진 방안을 수립한다. 현대리바트는 인테리어 브랜드 ‘집테리어’를 활용해 개별 세대의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다.
양사는 공용부와 전용부에 적용할 특화상품도 공동으로 설계·개발한다. 희망 세대를 대상으로 내부 인테리어 상담까지 연계해 단지 전체 주거환경 개선과 세대별 요구를 한 사업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은 ‘더 뉴 하우스’를 재건축이나 리모델링과는 다른 방식의 노후 공동주택 개선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주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고 단지 상태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개선하는 구조를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정비사업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과 리모델링의 대안으로서 리뉴얼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입주민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한 맞춤형 주거 개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