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PGA 멕시코오픈 최종라운드 5언더파 66타
최종 18언더파 266타로 공동 6위
2라운드 오구 플레이 벌타 뒤 3·4라운드서 11타 만회
아시안게임 이후 첫 PGA 정규대회서 시즌 5번째 톱10
[더파워 최민영 기자] 2라운드에서 다른 선수의 공을 쳐 2벌타를 받고 공동 26위까지 밀렸다. 그러나 남은 이틀 동안 11타를 줄였다. 김주형이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 출전한 PGA 투어 정규대회에서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2일 한국시간 멕시코 나야리트주 비단타 바야르타에서 열린 PGA 투어 비단타월드 멕시코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대회 중반만 해도 흐름은 좋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같은 조 선수와 공을 바꿔 치는 오구 플레이로 2벌타를 받으면서 공동 26위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타를 줄였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다시 5타를 줄였다.
최종 라운드 초반에는 위기도 있었다. 7번 홀에서 티샷이 그린 왼쪽 뒤로 넘어가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다음 8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10번과 12번, 1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이 PGA 투어에서 톱10에 오른 것은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시즌으로는 다섯 번째 톱10이다.
이번 대회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후 치른 첫 PGA 투어 정규대회이기도 했다. 김주형은 8월 투어 챔피언십과 9월 프레지던츠컵을 소화한 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휴식기를 가졌다.
우승은 최종 합계 25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앤드루 노백이 차지했다. 김주형과의 격차는 7타였다. 노백은 2025년 취리히 클래식 단체전 우승에 이어 통산 두 번째 PGA 투어 정상에 올랐고 개인전에서는 첫 우승을 기록했다.
2벌타로 흔들린 뒤 남은 36홀에서 11타를 줄였다. 우승 경쟁까지 올라서지는 못했지만, 김주형의 PGA 복귀전은 공동 26위에서 공동 6위까지 치고 올라온 반전으로 끝났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