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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체포사진 공개, 40년 만에 이례적인 일.. 김정은의 의중은?

윤지연 기자

기사입력 : 2013-12-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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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체포사진공개(사진=뉴스와이방송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장성택체포사진공개(사진=뉴스와이방송캡처)

장성택 체포 사진이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월 9일 오후 뉴스를 통해 당 정치국 확대회의 소식을 전하며 앉아있던 장성택이 군복을 입은 인민보안원 두 명에게 끌려나가는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고위 인사를 숙청하면서 체포 현장 장면을 공개한 것은 1970년대 이후 처음있는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자유북한방송은 평양 내 고위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중앙당 간부가 전한 바에 의하면 장성택의 측근들은 이미 이달 5일에 처형됐다”고 9일 보도했다. 이는 장성택이 체포됐을 뿐만 아니라 이미 숙청됐을 가능성도 있음을 의미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오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를 통해 지난 8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일체 칭호를 박탈하며 노동당에서 출당, 제명시키는 내용의 당중앙위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보도하면서 공식적으로 장성택 실각설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체포장면 공개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권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정치적 선전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장성택은 북한의 최고 지도 기관인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의 남편이다.

앞서 북한은 장성택을 실각시키며 노동당 내부에서 장성택을 추종했던 이용하나 장수길 등 고위층 인물 상당수를 숙청됐거나 공개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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