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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신부들, 조계사 방문해 철도노조 지도부 만나 “지지하고 기도하는 마음”

조기수 기자

기사입력 : 2013-12-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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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신부들조계사방문

대한성공회 신부들이 철도노동조합 지도부들이 은신 중인 조계사를 방문했다.

25일 유시경 신부와 구균하 신부 등 성공회 신부들 3명이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조계사를 방문했다. 이날 성공회 신부들은 조계사에 은신 중인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등 일부 지도부들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성공회 신부들은 이날 방문에서 10여 분 동안 철도노조 지도부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공회 신부들은 이들과의 만남 후 “불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에서도 지지하고 기도하는 마음이다. 팥죽을 갖고 인사하기 위해 들렀다”고 말했다. 이어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니까 불안한 표정이었다.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고 언론도 지지하고 있으니까 힘내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백성곤 철도노조 홍보팀장은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허락 없이 조계사에 들어간 것에 대해 조계사 관련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계종에서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는 철도노조의 파업, 대화를 무시한 정부의 일방적 탄압, 이에 따른 사회적 갈등이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중재 등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계사 측은 24일 밤 조계사로 들어온 철도노조의 일부 간부들의 신변을 보호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상태다. 박 수석부위원장 등 조계사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철도노조 간부 3명에게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다.

성공회 신부들 조계사 방문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공회 신부들 조계사 방문, 우리도 지지해요", "성공회 신부들 조계사 방문, 힘내세요", "성공회 신부들 조계사 방문, 훈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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