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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3회 시청률, 정일우-정윤호-고성희-서예지 주연 4인방 출격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4-08-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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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정윤호고성희서예지(사진=MBC‘야경꾼일지’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정일우정윤호고성희서예지(사진=MBC‘야경꾼일지’캡처)

‘야경꾼 일지’가 왕실에 불어 닥친 비극을 마무리 하고 12년 세월을 훌쩍 뛰어넘으며 유쾌한 무드와 함께 본격 스토리 전개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정일우-정윤호-고성희-서예지 등 주연 4인방이 출격함과 동시에, 과거 악연으로 얽힌 이들이 모두 한양으로 모여들고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 3회에서는 해종(최원영)의 죽음 이후 왕위를 이어받지 못한 이린(정일우)이 대군이 되어 궐 밖에서 풍류왕자로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귀기에 씌워 왕실에 피바람을 불러일으킨 해종은 이날 비극적 최후를 맞았다. 이린의 위치는 위태롭게 흔들렸는데, 왕위 계승 서열 1위였던 그는 청수대비(서이숙)와 귀기에 휩싸인 해종의 최후를 목도한 박수종(이재용)의 딜을 통해 궐 밖으로 내쳐지게 됐다. 결국 기산군(김흥수)의 즉위식이 거행됐고, 뿐만 아니라 이린을 지키던 뚱정승(고창석)이 죽음을 맞는 데 이어 충신 조상헌(윤태영)마저 치명상을 당하는 등 어린 이린의 앞날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였다.

그러나 12년의 세월과 함께 이린의 앞날에도 서광이 비쳤다. 유순하고 겁 많던 어린 소년은 궐 밖에서의 12년 생활 동안 능청스러운 풍류왕자로 자라 있었다. 한 가지 비밀이 있다면 남들은 갖지 못한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이린은 이날 기생에게 연정을 품고 죽어버린 몽달귀신을 물리치는가 하면, 자신을 지키려다 비극적 죽음을 맞았던 뚱정승과 송내관(이세창), 랑이(강지우)의 귀신을 만나는 등 특별한 능력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궐 밖에서 씩씩하게 자란 이린의 12년 세월이 유쾌한 터치로 그려졌다면, 왕실의 기운은 여전히 어둡고 음산했다. 이린 대신 왕위에 오른 기산군이 적통이 아니라며 자신을 비웃는 혼령에 시달리며 불면증에 잠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그를 치료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인물이 바로 신분을 감춘 용신족 사담(김성오)이었기 때문.

왕실에 피바람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인 사담은 이날 기산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며 궐을 누볐고, 이무기의 기운을 느끼며 “제가 꼭 찾아내겠습니다”라고 여전히 야욕이 번뜩이는 모습으로 확실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여기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사담 잡는 조상헌이 야인의 모습으로 생활하되 결기만은 잃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 여전히 식지 않은 야경꾼의 포스를 뿜어냈다.

특히 앞으로 이린과 함께 극에서 주요 인물로 활약할 도하(고성희)와 무석(정윤호), 박수련(서예지)은 누구 하나 튀지 않는 고른 연기를 선보이며 얼굴을 비춘 가운데, 찰떡 호흡으로 이들 네 사람의 ‘야경꾼 일지’에서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연기력은 합격점을 받았다.

중심인물들 외에도 이날 ‘야경꾼 일지’에서는 깨알 같은 조연들의 활약 또한 이어졌다. 고스트 3인방 뚱정승과 송내관, 랑이는 귀신답지 않은 깜찍한 분위기와 만화 같은 행적으로 웃음을 안겼고, 자모전가 여각의 옥매(심은진), 천씨(안정훈)는 개성 넘치는 행동으로 톡톡 튀는 앞날을 예고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이제 주연 4인방 본격적으로 움직일 일만 남았네~”, “기대 이상이다”, “새롭고 신선한 사극! 빠져들고 있다!”, “판타지물답게 2회까지 다크했던 드라마가 12년 세월과 함께 유쾌하게 풀어져 좋았다”, “무거운 이야기 밑밥이 다 깔려서 그런지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는 가볍고 밝게 갈 것 같다”, “이린의 예상치 못한 성장이 호기심을 키우더라”, “사담과 조상헌의 대결이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연배우 4인방의 출격과 함께 본격적인 스토리의 문을 활짝 연 ‘야경꾼 일지’는 3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결과 전날 방송된 ‘야경꾼 일지’ 3회는 수도권 기준 13.3%, 전국 기준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닐슨코리아 역시 수도권 기준 11.7%, 전국 기준 11.0%의 시청률로 모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올 여름 조선시대 퇴마사 ‘야경꾼’이라는 색다르고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한 ‘야경꾼 일지’의 4회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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