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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무술년 새해 추천리스트 공개... ‘황금 개띠’ 맞아 찾아오는 견(犬)들의 반격

이선기 기자

기사입력 : 2018-01-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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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이선기 기자] 2018년은 바야흐로 무술년, ‘개’의 해다.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 개띠 해를 맞아 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 개에 대한 애정이 뜨겁다. 강아지와 함께 입장 가능한 쇼핑몰이나 호텔, 개와 관련된 다양한 소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도 활금 개띠 해를 맞아 ‘개’와 관련된 추천 작품 리스트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콘텐츠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개들이 주인공이다. 사람이 탈을 썼나 싶은 웰시코기, 생활 밀착형 연기를 선보이는 명품 견배우, 영국 여왕의 반려견들, 그리고 개라고 불리기에는 무시무시한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로봇 개까지 다양한 넷플릭스 작품 속 개들을 소개한다.

사람인지, 개인지 정체가 궁금하다면!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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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본 적도 없는 초자연적 사건 사고들을 비롯해 쉴 새 없이 진행되는 빠른 전개에도 우리의 시선을 이끄는 존재가 하나 있다. 바로 웰시코기다. 혼자 마실이라도 나온 듯 자연스럽게 거리를 돌아다니는 웰시코기의 독보적인 모습은 주인공과 시청자들 모두 멈칫할 수 밖에 없는 존재다.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사무소>의 웰시코기는 사람의 말을 이해라도 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마치 강아지의 탈을 쓴 사람처럼 느껴진다.

미스터리했던 각 사건이 회차를 거듭하며 퍼즐처럼 맞춰지는 쾌감은 덤이다. 복잡한 미로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사건으로 당신을 사로잡을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는 넷플릭스에서 시즌 2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영국 여왕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대표 왕실견 <더 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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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웰시코기는 영국 왕실견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총애를 받으며 유명인사가 된 웰시코기는 런던 올림픽 개막식 영상에도 등장했을 정도다. <더 크라운>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왕위에 올라 고군분투하며 왕실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치밀하고 담대한 행보를 그렸다. 실제 고증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작품인 만큼 시리즈 곳곳에서 귀여운 왕실견들을 만날 수 있다. 여왕의 엄격한 왕실 규칙에도 해당이 안되는 이들이 가지 못할 구역은 없다.

<더 크라운> 시즌 2는 왕위에 오르는 그녀의 운명을 담았던 시즌1에 이어 여왕으로서의 행보와 자신의 사적 영역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담았다. 넷플릭스에서 현재 시즌 2까지 스트리밍 서비스 중이다.

생활 밀착형 연기를 선보이는 명품 견배우 <플리즈 라이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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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플리즈 라이크 미>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당한 뒤에야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는 남자 주인공 조시의 일상을 그린 시리즈다. 그에게는 여자친구와 헤어진다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지만 실제로는 그러지 못하는 룸메이트 톰과 그의 특별한 룸메이트 강아지 존이 있다. 이들은 크고 작은 약점들을 서로 보완해주며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강아지 존은 이야기 속에서 깨알같은 귀여움을 선보이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 귀여운 푸들은 조시 역할을 맡은 배우의 실제 반려견이기도 하다. 둘의 연기 합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보통 강아지 배우들이 시리즈가 끝나면 볼 수 없는 것과 달리, 존은 SNS를 통해 언제든지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상상의 대반전 <블랙미러-메탈 헤드>와 <보잭 홀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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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이번에는 미래에서 온 공포의 로봇 경비견과 말하는 골든 레트리버를 만나볼 차례다.

블랙미러 시즌 4의 ‘메탈헤드’ 편은 전 시즌 중 최초로 흑백 화면과 가장 짧은 러닝타임으로 주목받는 에피소드다. 언뜻 과학 연구지에 소개될 법한 외모로 등장하는 개(Dog). 어설프게 걷는 모습이 귀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이들의 목적은 오로지 침입자로 인식되는 모두를 살해하는 것이다. 페인트를 부어도, 한 쪽 다리가 망가져도 포기를 모르는 이들은 자신들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주인공을 뒤쫓는다. 상세한 설명 없이도 단숨에 극에 몰입하게 만드는 독특한 공포를 경함할 수 있다.

의인화된 동물들이 사람과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도 있다. 바로 성인 애니메이션 <보잭 홀스맨>이다. <보잭 홀스맨>의 주인공 ‘보잭’의 지인 중 한 명인 ‘미스터 피넛버터’는 골든 레트리버다. 극 중 시트콤과 리얼리티 TV쇼에도 등장하는 유명 셀러브리티다. 늘 뜬금없이 나타나 보잭을 괴롭히는 모습은 귀여움과는 멀어 보이지만, 여자친구가 턱을 쓰다듬어 줄 때면 영락없이 우리가 사랑하는 골든 리트리버를 닮았다. <보잭 홀스맨>은 성인을 타겟으로 한 ‘키덜트 애니메이션’인 만큼 심오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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