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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정위, SM그룹 현장조사...우오현 회장 차녀 회사에 자금 지원 의혹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4-05-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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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SM그룹회장
(더파워뉴스=이경호 기자) SM그룹이 오너 일가 소유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7일 오전 SM그룹 서울 마곡 사옥과 신촌 사옥 등에 조사관을 보내 SM그룹의 천안 성정동 아파트 사업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SM그룹은 오너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인 '태초이앤씨'의 성정동 아파트 사업을 위해 타 계열사 직원과 자금 등을 부당하게 지원한 의혹을 받는다.

태초이앤씨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차녀이자 그룹 본부의 재무기획본부장인 우지영씨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다. 우씨는 태초이앤씨의 대표이사다.

태초이앤씨는 다른 계열사의 돈을 빌리거나 지원받아 천안 성정동 사업 용지를 매입하고, 사업 인허가 및 마케팅 등 각종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M그룹이 그룹 본부 차원에서 '천안 성정 TFT'란 조직을 꾸려 타계열사 직원들을 태초이앤씨의 사업에 동원한 정황도 포착됐다.

공정위는 SM그룹의 건설 계열사들이 태초이앤씨의 사업을 지원한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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