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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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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최병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력기기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해당 ETF가 상장 16일 만에 순자산 22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의 순자산은 2292억원으로, 지난달 21일 신규 상장 이후 16일 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 ‘K-전력기기’에 대한 투자 열기와 주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이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 ETF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K-전력기기 대표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ELECTRIC 등 전력기기 ‘빅3’ 기업에 약 75%(정기변경일 기준) 비중으로 투자하며, 나머지는 관련 산업 내 주요 상장사로 구성된다.

특히 최근 전력기기 빅3 기업들이 증권사 컨센서스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ETF 수익률도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 5일 기준 상장 이후 수익률은 32.5%로, 이는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같은 기간 수익률 1위다.

전력기기 산업은 전력 생산, 전송, 분배 과정에 필요한 핵심 기기를 공급하는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초고압 변압기와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빠른 납기를 강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전력기기 빅3 기업의 공통된 특징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점”이라며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는 장기간 이어질 수주 모멘텀을 누릴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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