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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원가율 개선 지속…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23만원으로 상향"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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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셀트리온
[더파워 최병수 기자] 셀트리온의 원가율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5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김승민·조세은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EBITDA 1조8700억원에 타깃 EV/EBITDA 27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짐펜트라와 기존 제품의 매출 추정치를 하향했지만, 주식 수 변동과 선행 기준 업데이트(2분기26→2026)로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지난 1년간 2025년 짐펜트라 예상 매출액을 1조원에서 955억원으로 약 90%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미국 자가면역 시장의 리베이트·할인 확대로 인한 침투율 저조가 원인으로 보인다”며 “다만 기대 이하의 짐펜트라 침투에도 불구하고 유럽 내 신규 시밀러(유플라이마·스테키마 등)의 성장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시장의 짐펜트라 기대치는 거의 사라졌으며, 신규 시밀러 중심의 성장만으로도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며 “셀트리온은 시밀러 외에도 cMET ADC ‘CT-P70’, Nectin-4 ADC ‘CT-P71’ 등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머스트바이오로부터 PD-1×VEGF×IL-2 삼중융합단백질, Kaigene으로부터 FcRn 저해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1조290억원(+17% YoY), 영업이익을 3014억원(+45% YoY)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9%, 10% 하회하는 수준이다. 고원가 재고자산 소진과 제품 믹스 개선, 생산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원가율은 39.2%(전년 대비 –8.3%p)로 크게 낮아졌다.

김 연구원은 “2025년 매출액은 3조9314억원(+11% YoY), 영업이익은 1조309억원(+110% YoY), 2026년 매출액은 4조7583억원(+21% YoY), 영업이익은 1조5658억원(+52% YoY)에 이를 것”이라며 “합병 영향이 소멸되고 신제품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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