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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임직원 자선바자회 수익 3650만원 취약계층 기부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12-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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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관계사·광화문원팀이 함께 모은 성금, 입양기관·미혼모시설·쪽방촌 등에 전달

지난달 19일 매일유업 본사(서울 종로구)에서 진행한 자선바자회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19일 매일유업 본사(서울 종로구)에서 진행한 자선바자회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대기업 사내 자선바자회가 연말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열어 모금한 판매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 시설, 쪽방촌 등에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선바자회는 매일유업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Maeil Diversity Committee)’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 엠즈씨드·상하농원·엠즈베이커스 임직원은 물론, 같은 건물에 입주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우리카드 직원과 광화문 인근 기업·비영리기관 연합체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했다.

판매 물품은 회사와 관계사가 직접 기증한 제품들로 채워졌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을 제공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제품과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머그잔, 상하농원 동물복지 유정란과 블루베리 식혜, 제로투세븐 궁중비책 로션, 레뱅의 와인 등 40개 이상 품목도 함께 판매됐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3650만원은 국내 입양기관인 성가정 입양원, 미혼양육모 및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교육기관 자오나학교, 서울역 인근 후암동 쪽방촌 등에 나눠 전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돌봄 지원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뿐 아니라 관계사, 입주사, 광화문 인근 기업들이 ‘나눔’이라는 공통된 뜻으로 자선바자회에 동참해 줘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판매 수익금이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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