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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KAI, 무인기·우주 동맹…K-방산 동반성장 나선다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2-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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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엔진·무인기·우주 상업시장 공략 위해 미래 핵심사업 공동 협력 MOU 체결

손재일(오른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차재병 KAI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손재일(오른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차재병 KAI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더파워 이설아 기자] K-방산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산·우주·항공 분야 대표 기업들이 미래 사업에서 손을 맞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무인기·항공엔진·우주 상업시장 등에서 전략적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무인기 공동 개발 및 수출 추진 △국산 엔진을 탑재한 항공기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글로벌 상업 우주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협력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함께 추진한다. 양사는 각각 항공 엔진과 전투기·헬기 등 항공기체 개발·생산 분야에서 40년 이상 축적된 경험을 갖고 있고,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가 주도 무인기 기체·탑재 엔진 개발 이력도 보유하고 있어 기술·사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향후 독자 개발 전투기 KF-21의 후속 양산 모델을 비롯해 첨단 항공기에 탑재될 차세대 국산 항공 엔진 개발과 체계 통합, 수출 공동 마케팅 등에서 협력 가능성이 거론된다. 동맹국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하는 무인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공동으로 추진해 K-방산 수출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과거 각각의 밸류체인에 묶여 있던 협력사 공급망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의 참여를 확대해 국산화율을 높이고,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반의 기술 자립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미래 항공우주 전략위원회’도 정례적으로 운영해 중장기 협력 방향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창원·거제·사천 등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항공·우주·방위산업 클러스터의 성장 기반도 함께 다진다. 양사는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육성해 K-방산 공급망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지원하고 K-방산의 수출 영토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방산·우주항공 분야 전반에서 생태계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출 및 동반성장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KAI와 협력해 상생의 성장·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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