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고금리·고물가에도 정수기·침대 등 렌탈 사업과 슬립·힐링케어 신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코웨이의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확대됐다. 코웨이는 6일 2025년 연결기준 매출 4조9636억원, 영업이익 87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웨이의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1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5% 늘었다. 얼음정수기와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판매 호조, 해외 주요 법인의 고른 성장 등 방준혁이 제시한 혁신 전략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방준혁식 혁신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2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816억원으로 1.0%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2조8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늘었다.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침대·안마의자가 렌탈 수요를 끌어올리며 연간 렌탈 판매량은 185만대로 7.7% 증가했다. 2022년 12월 론칭한 비렉스는 2025년 연결 매출 7199억원을 기록하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안착했다. 이 가운데 국내 침대 사업 매출은 3654억원으로 1년 새 15.4% 증가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법인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웨이의 해외법인 연간 매출은 1조8899억원으로 전년보다 22.3%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말레이시아 1조4095억원(21.7% 증가), 미국 2367억원(10.5% 증가), 태국 1744억원(38.8% 증가), 인도네시아 506억원(67.5% 증가)을 기록하며 주요 시장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세계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구개발과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기반으로 펀더멘털 강화에 주력한 결과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혁신 제품을 앞세워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