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우영 기자] 광주시 행정·도시 분야에서 30년 넘게 공직을 지낸 박남수 사단법인 기본사회 광주본부 공동대표가 ‘5대 혁신플랜’을 앞세워 광주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남수 공동대표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넘어 실력으로 광주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박남수 공동대표는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33년간 광주의 골목 끝자락에서 시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행정 전문가로, 도시관리공사 사장으로 현장을 누벼왔다”며 “말뿐인 정치의 시대를 끝내고 검증된 실력으로 광주의 진짜 아픔을 해결하는 ‘도시혁신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행정 33년·도시관리공사 사장 경력의 도시혁신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시민 행복지수 5배, 광주의 가치 5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마 선언에서 박남수 공동대표는 ‘행복 5배, 가치 5배’를 목표로 한 5대 혁신플랜을 제시했다. 우선 시정 혁신과 관련해 시장실을 시청 1층으로 이전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조직을 “실전형 서비스 조직”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직속 ‘현장 솔루션’ 조직을 두고 민원을 즉시 처리하는 밀착형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시청이 시민 곁으로 물러나 있는 행정이 아니라 바로 눈앞에서 움직이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교통 혁신 방안으로는 철도망 확충과 함께 AI가 실시간 신호를 제어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전 지역에 도입해 상습 정체를 과학적으로 해소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광주형 학생 전용 통학버스’를 전 지역으로 확대해 “통학만큼은 시가 끝까지 책임지는 ‘통학 무한 책임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규제를 ‘자산’으로 바꾸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광주의 청정 환경이 흡수하는 탄소량을 자산으로 인정받아 기업에 판매하고, 그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환경특별시’ 모델을 제시했다. 박남수 공동대표는 “환경 규제로 인한 희생을 시민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돌려드리겠다”며 탄소 배출권 수익의 지역 환원을 약속했다.
민생 혁신과 관련해 박남수 공동대표는 행정혁신을 통해 규제를 정비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 부담을 줄이는 ‘광주형 안심 상가’를 조성하고, 결제 수수료 0%대의 공공배달 플랫폼을 통합 운영해 “가맹점과 자영업자의 실질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기회 혁신 분야에서는 경력 보유 여성, 청년, 어르신을 잇는 ‘기회 사관학교’와 ‘세대 융합 모델’을 도입해 전 세대가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광주는 누구 한 사람도 뒤에 남겨두지 않는 기회의 도시가 돼야 한다”며 “세대 간 단절이 아니라 연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박남수 공동대표는 “광역 철도나 국도 같은 대규모 인프라 사업은 중앙정치와 긴밀히 협력해 속도를 내되, 시민 집 앞 도로와 퇴근길 버스 같은 민생 문제는 시장이 직접 목숨처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33년 행정 경험과 경영 실무를 모두 갖춘 본인이야말로 중첩 규제의 벽을 뚫고 광주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며 “화려한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가로 광주의 새로운 내일을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남수 공동대표는 광주시에서 33년간 공직 생활을 하며 광주시청 도시주택국장, 복지교육국장을 지냈고,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단법인 기본사회 광주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과 도시 정책 전반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