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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 피지컬AI 실증 거점 구축…공동R&D센터·메타팩토리 조성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10-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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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사 전경(완주군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군 이서면에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제조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하는 피지컬AI 실증단지가 들어선다. 약 1만평 부지에 공동연구개발센터와 AI 반도체 기술실증 시설, 실제 생산현장을 구현한 메타팩토리 등을 구축하며 2028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완주군은 21일 피지컬AI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행정절차와 건축비 분담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실증단지는 이서면 용서리 일원에 조성되며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수행기관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일정은 2027년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하는 방식으로 잡혔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실증단지는 총사업비 7368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추진된다.

실증단지에는 공동연구개발센터와 인공지능 반도체인 NPU 기술실증 스테이션, 실제 생산현장을 구현하는 ‘실증 메타팩토리’ 등이 들어선다. 기업이 AI 기술을 실제 공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검증하고 사업화 과정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성할 계획이다.

공동연구개발센터에서는 산학연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NPU 기술실증 스테이션은 AI 반도체의 성능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증 메타팩토리는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생산현장에 적용하기 전에 시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양한 시설 조성 기간에도 기업 지원을 추진한다. 수행기관은 개발된 기술을 전북지역 제조업체 생산라인에 적용하고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업별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실증단지 구축과 지역 제조업을 연계하기 위한 산업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 9월 착수한 ‘실물 인공지능(피지컬AI) 산업 육성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오는 12월까지 마치고 지역 주력산업과 AI 산업을 연계하는 발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완주산업단지에 집적된 제조업과 피지컬AI 기술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실증단지를 활용한 기업 기술검증과 사업화 지원을 지역 제조기업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실증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관련 시설 구축과 기업 지원은 설계·인허가와 착공 등 향후 사업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실증단지가 조성되면 완주 기업들이 가까운 곳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시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산업 성장의 성과가 군민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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