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영종구가 22일 제3차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한 지방보조금 사업과 투자사업, 신규 행사성 사업 등을 심의했다.(사진=영종구)[더파워 이강율 기자] 인천 영종구가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7월 출범한 영종구가 처음으로 편성하는 본예산인 만큼 재정 운영의 방향성과 투자 우선순위를 가늠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전망이다.
영종구는 지난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3차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15개 부서가 제출한 지방보조금 예산편성안 79건을 비롯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대상 사업 5건, 신규 행사성 사업 사전심사 13건, 특정업무경비 예산편성 기준안, 지방보조금 재원 분담 사항 등이 논의됐다.
위원들은 각 사업의 필요성과 공익성, 예산 규모의 적정성, 투자 타당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신규 행사와 축제 사업의 경우 사업 추진 효과와 예산 투입의 필요성을 면밀히 살펴보며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심의 결과는 향후 2027년도 본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영종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편성되는 본예산인 만큼 구정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향후 재정 운용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는 지방보조금 예산의 편성과 집행, 성과관리 등을 심의하는 기구로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와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의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사실상 구 재정 전반을 관리하고 점검하는 핵심 기구인 셈이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제1기 영종구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위촉식’도 열렸다.
영종구 출범 이후 처음 구성된 위원회로, 손화정 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민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민간위원들은 대학교수와 변호사, 세무사, 연구위원 등 재정과 법률, 회계, 경영, 도시사회,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3명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꾸려졌으며 임기는 3년이다. 위원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제1기 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영종구는 앞으로 위원회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방보조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이 필요한 분야에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재정 운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가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좋은 의견을 제시해 보조금이 꼭 필요한 곳에 투입되고, 집행 과정 또한 투명하고 책임 있게 이뤄지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3년 동안 영종구 살림이 보다 합리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