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3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0회 전주시 수어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수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사진=전주시)
[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농인과 비농인이 수어와 농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제10회 전주시 수어문화제’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수어 발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농인 인권 증진 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전주시와 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 전주시수어통역센터는 지난 10월 3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문화제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수어는 물듦이다’를 슬로건으로 수어와 농문화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농인과 비농인의 소통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농인의 인권 증진과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수어 발표회와 공연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이 수어를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수어를 배우고 농문화를 접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주시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현석 전주시수어통역센터장은 “이번 문화제는 함께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어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