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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갯벌, 세계유산 면적 88% 차지…여수·고흥·무안 확대등재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11-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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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등재로 전남광주 갯벌 위상 강화
여수·고흥·무안 갯벌 신규 포함…전국 세계유산 갯벌 면적 88% 차지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 위한 관계기관 협력 강화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등재 기념식을 지난달 29일 여수세계섬박람회장에서 열고, 세계유산에 포함된 여수·고흥·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보전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등재 기념식을 지난달 29일 여수세계섬박람회장에서 열고, 세계유산에 포함된 여수·고흥·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보전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할 갯벌이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등재를 통해 전체 세계유산 면적의 약 88%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확대등재에는 여수·고흥·무안갯벌과 서산갯벌이 새롭게 포함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달 29일 여수세계섬박람회장에서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등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강명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업경제부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 관계자, 주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확대등재는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확정됐다.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보성·순천갯벌과 신안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오른 데 이어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면적은 기존 12만8284㏊에서 28만7000㏊로 늘었다. 구성요소도 기존 4개에서 6개로 확대·재편됐으며, 전남광주 관할 갯벌이 전체 세계유산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8%로 집계됐다.

기념식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증서 전달과 확대등재 유공자 표창, 지역주민·전문가 감사패 수여, 등재 기념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관계 시·군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유산 보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갯벌의 자연·생태적 특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전하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명수 산업경제부시장은 “이번 확대등재는 한국의 갯벌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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