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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초록, '가든스텝' 통해 토양·배수까지 고려한 정원 조성 기준 제시

황인석 기자

기사입력 : 2026-1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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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생육 환경부터 12개월 관리 계획까지, 장기적인 정원 유지 고려

사진=가든스텝 홈페이지(사진제공:가든스텝)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가든스텝 홈페이지(사진제공:가든스텝)
[더파워 황인석 기자] 정원을 조성할 때는 식물과 디자인뿐 아니라 토양 상태와 배수, 지역 기후 등 다양한 조건을 함께 살펴야 한다. 사람과초록은 정원 조성의 기반부터 식재 이후 관리까지 고려하는 온라인 플랫폼 '가든스텝'을 정식 론칭하고 자체적인 정원 설계·시공 기준을 제시했다.

가든스텝은 식재 계획을 세울 때 이용자가 관리할 수 있는 시간과 식물의 종류, 지역의 겨울 추위, 식물이 성장한 이후의 크기 등을 고려한다. 토양이 단단한 경우 개량 작업을 검토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 경로를 확인하는 등 식물이 자랄 환경을 함께 살피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준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40㎡ 규모 화단과 나무 3그루를 기준으로 한 비용 비교 예시를 제시했다. 식물 절반이 1년 뒤 고사하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기반 작업 없이 처음 747만원을 들여 조성한 정원은 재식재 비용 675만원이 추가돼 총 1422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계산됐다. 반면 기반부터 조성한 정원은 초기 비용 906만원으로 산출됐다. 이는 회사 내부 데이터베이스 단가를 적용한 부가세 별도 예시로, 실제 비용은 현장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든스텝은 DIY 패키지와 전문가 시공 서비스 모두에서 정원 조성 이후의 관리까지 고려한다. DIY 이용자에게는 식물별 배치도와 식재 가이드, 12개월 관리 캘린더를 제공하며, 전문가 시공은 필요에 따라 정기 관리로 연계할 수 있다. 배송된 식물이 상한 경우에는 수령일부터 7일 이내에 사진을 제출하면 재배송을 지원한다.

강희원 대표는 "정원은 처음 완성했을 때의 모습뿐 아니라 시간이 지난 뒤에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토양과 배수, 식물의 생육 조건을 함께 고려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정원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석 더파워 기자 hi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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