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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관계성 범죄 대응 강화…22개 시군 경찰 지휘부 교육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11-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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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전남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현장 대응 역량 강화
9일부터 2주간 경찰 지휘부 22개 시군 대상 전문교육 실시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전남여성가족재단 회의실에서 전남경찰청, 전남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성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전남여성가족재단 회의실에서 전남경찰청, 전남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성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가정폭력과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 경찰 지휘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에 나선다. 신고 초기 위험성 판단부터 피해자 상담·보호·지원까지 기관 간 연계체계도 함께 강화한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전남여성가족재단 회의실에서 전남경찰청, 전남여성가족재단과 관계성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과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 김문영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관계성 범죄 예방 정책과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인식 개선·홍보, 교육 기획과 운영, 전문인력·교육자료 연계, 현장 사례와 정책자료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어촌·도서지역 주민과 결혼이주여성,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교육과 정보 제공도 추진한다.

피해자 지원 단계에서는 여성긴급전화 1366 전남센터 등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신고 이후 상담과 보호, 지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기관별 역할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첫 후속 조치로 오는 9일부터 2주 동안 도내 22개 시군 경찰서장과 과·계장, 파출소장 등 경찰 지휘부를 대상으로 관계성 범죄 대응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관계성 범죄의 심리적 특성과 피해자 심리를 비롯해 스토킹·교제폭력 발생 시 현장 지휘관이 확인해야 할 위험성 판단 요소와 점검 사항을 다룬다.

피해자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가해를 예방하기 위한 유의사항과 중대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신호도 교육 내용에 포함된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교육 내용을 일선 경찰관에게도 전달해 사건 초기 대응과 전문기관 연계가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관계성 범죄는 반복되는 신고 등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고 적극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남경찰청, 전남여성가족재단과 각 기관의 전문성을 모아 현장 대응부터 상담·보호 지원까지 촘촘히 연결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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