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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맘, 필리핀 조기유학 성공열쇠는 “멘토제”

김지인 기자

기사입력 : 2013-06-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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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을 위해 갈수록 많은 사회적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어는 필수 관문이다. 영어권 국가로의 어학연수, 해외유학 등 방학이면 영어를 잡기 위한 노력은 아이들의 노력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영어권 국가로 필리핀은 다른 나라보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 때문에 특히 방학이면 국내 학생들은 필리핀을 자주 찾는다.

필리핀은 초기 대학생 위주의 어학연수지였다. 차츰 조기유학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초등학생, 중학생 유학, 어학연수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부모를 떠나 타국에서의 생활은 힘들기만 하다. 자칫 방황이 길어지면 학생들은 언어장벽과 문화적 충격만을 경함한 채 조기유학의 실패자로 남을 수 있다.

필리핀 시온맘 김새한 원장은 “조기유학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 언어를 배움으로써 아이들이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과 자기주도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이 돼 있어야 조기유학은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온맘은 올해로 6년 째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알라방 지역에서 홈스테이를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필리핀 국립대학 및 HIA HIGH SCHOOL과 협약을 맺고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유학 프로그램이나 장기 연수자도 6개월 이상이면, 현지 학교의 정식 성정표가 발급되고 한국에서 다음 학년으로 진급할 수 있다. 수업은 에듀왕 어학원에서 몰입형 프로그램이 맨투맨 형식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이런 단기 유학 프로그램은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시온맘도 초기에는 의욕을 앞세우면서 고전해야 했다. 김새한 원장은 “초기에는 한국의 학부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타이트한 학습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했다”면서 “이는 오히려 학생들을 힘들게 할 뿐 실력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이후, 시온맘 측은 학습 프로그램보다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프로그램도 그에 맞춰 변경해 갔다.

우선, 2008년부터는 멘토-멘티제를 도용했다. 한국의 명문대학생이나 졸업생들을 멘토로 영입하고, 학생들의 유학 생활 중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없도록 도왔다. 수업 내용에서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수학과 영문법공부를 도우면서 일상을 함께 했다. 이 보다 우선한 멘토의 역할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계획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멘토와 함께 꿈과 목표를 설정하며, 가족과 친구 등 관계의 소중함을 깨우쳐 갔다.

또한, 주말이면 친구들을 초정해 바비큐 파티를 즐기게 했고, 필리핀 문화유산과 관광지 여행, 쇼핑투어 등 액티비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실전 영어를 경험하게 했다. 수영, 축구, 테니스, 골프 등 스포츠활동에도 놀이와 학습, 두 가지를 고려해 즐기도록 기획했다.

시온맘(http://cafe.naver.com/homelovecare) 측은 “부모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멘토와 함께 생활하면서 학생들은 유학 생활을 즐기기 시작했다”면서 “조기유학일수록 학생들의 심리적인 안정이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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