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일자 철도공단은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게시해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의견 반영해 빠른 시간 내에 수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남겼으나, 해당 게시글은 16일 자정이 돼서야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공단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시된 8·15 광복절 특집 콘텐츠에 부적절한 이미지가 사용된 사실이 있다”며 “자긍심 높은 철도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있는 기관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국가철도공단 SNS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이미지 수정 작업이 지연돼 초동대처가 미흡했던 점 역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철도공단 SNS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철도공단의 사과에도 여론은 싸늘하다.
보훈단체들은 특히 광복절에 공공기관이 신칸센 사진을 사용해 우리 역사를 알리려 한 것은 기획 단계부터 대처가 안일했다며 비판했다.
이날 게재된 사과문에는 ”당일 수정, 사과 없이 하루 지난 16일에야 사과라니“, ”이미지 수정하는데 뭐가 오래 걸린다고. 끝까지 버티다 광복절 지나 수정한 것처럼 보인다“, ”국가철도공단이 신칸센을 올리느냐“, ”광복절 지나서 16일에야 내린 이유가 뭐냐“, ”제작과 결재 라인 처벌해야 한다“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