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토스는 첫 기술 컨퍼런스인 ‘토스 메이커스 컨퍼런스 25(TMC 25)’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3일간 열려 4500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TMC 25는 서비스 개발 관련 직군을 ‘메이커(Maker)’로 통칭해 제품과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협업하는 토스의 조직 문화를 반영한 행사다. 제품 책임자(PO), 디자이너, 엔지니어, 데이터 애널리스트 등 토스 계열 5개 법인의 메이커들이 직접 나서 문제 정의와 해결 과정을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126명의 연사와 102개의 실전 중심 발표 세션으로 구성돼 주목을 받았다. 행사 시작 전부터 신청자가 1만2000명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으며, 현장에서는 서비스 개발 사례, 일하는 방식, 네트워킹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참여형 프로그램인 ‘메이커스 노트’, ‘메이커 스타일 테스트’, 거울 포토존 등이 호응을 얻었다. 설문조사 결과, 참석자 90%가 ‘다음 행사에도 참여하겠다’고 응답했으며, ‘토스 PO가 기능이 아닌 흐름을 설계하는 이유’, ‘주식모으기 서비스로 살펴보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 노하우’ 등이 인기 세션으로 꼽혔다.
토스 관계자는 “제품 중심의 사고와 협업 방식은 토스의 경쟁력”이라며 “TMC를 메이커들의 철학과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는 오는 8월 30일부터 유튜브 ‘토스 챌린저스’ 채널을 통해 주요 발표 세션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