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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4명…임종룡·정진완 포함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2-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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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최병수 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일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임종룡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에 따르면 이번 숏리스트에는 현직 CEO인 임종룡 회장과 핵심 계열사 수장인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외부 인사 2명도 포함됐다. 외부 후보 2명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실명과 이력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말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이후 후보군을 대상으로 내부·외부 전문 평가기관을 통한 경영성과, 최고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결과, 리더십 및 평판 조회 등을 점검해 왔다. 이어 12월 1일 롱리스트 후보들을 상대로 1차 면접을 진행한 뒤 이날 숏리스트 4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 관행을 충실히 반영한 경영승계 규정과 승계 계획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외부 후보자에게는 그룹 경영 현황 자료 제공과 질의응답 시간을 포함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별도로 마련해 내·외부 후보 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임추위는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숏리스트 후보 4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외부 전문가 면접,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프레젠테이션), 심층 면접 등을 진행하며 검증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위원들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하게 된다.

임추위가 선정한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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